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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부터 퍼스까지 호주의 이색 여행지

by infospace5328 2025. 3. 10.

서호주 브룸 - 케이블비치

 

호주는 광활한 대자연과 아름다운 해변, 독특한 도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시드니와 멜버른 같은 유명 관광지 외에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케언즈부터 퍼스까지, 호주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지만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을 함께 알아보세요!


1. 케언즈 – 자연을 품은 열대 낙원

케언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관문이지만, 그 외에도 숨겨진 명소들이 많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케언즈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미션 비치 (Mission Beach)

  • 케언즈에서 남쪽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미션 비치는 한적한 해변과 열대우림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힐링하기 좋으며, 카소와리(Cassowary,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를 볼 수 있는 희귀한 지역입니다.
  • 스카이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여,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장관을 이룹니다.

2) 애서턴 테이블랜드 (Atherton Tablelands)

  • 케언즈에서 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열대우림과 호수, 폭포가 어우러진 자연 천국입니다.
  • 밀라 밀라 폭포(Millaa Millaa Falls): TV 광고에도 등장한 아름다운 폭포로, 수영이 가능합니다.
  • 커틴 피그 트리(Curtain Fig Tree): 500년 이상 된 거대한 나무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 피츠로이 아일랜드 (Fitzroy Island)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섬으로, 스노클링과 해양 생태 탐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하얀 산호가 깔린 해변이 아름다우며,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을 하며 자연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2. 브룸 – 호주의 숨겨진 낙원

서호주(WA)의 북쪽에 위치한 브룸(Broome)은 붉은 사막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1) 케이블 비치 (Cable Beach)

  • 22km에 달하는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으로, 해질녘에는 낙타를 타고 선셋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인도양의 붉은 노을이 장관을 이루며, 서호주의 대표적인 인생샷 명소입니다.

2) 호라이존 폭포 (Horizontal Falls)

  • 브룸 근처의 킴벌리 지역(Kimberley)에 위치한 자연현상으로, 조류에 의해 폭포처럼 흐르는 바닷물이 장관을 이룹니다.
  • 경비행기 투어나 보트 투어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액티비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3) 진주 농장 투어

  • 브룸은 호주의 진주 산업 중심지로, 진주 양식장 투어를 통해 고급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 역사적인 진주 다이빙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3. 퍼스 – 호주 서부의 보석

호주의 서쪽 끝에 자리한 퍼스(Perth)는 여유로운 분위기와 멋진 해변을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1)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

  • 퍼스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귀여운 쿼카(Quokka)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돌아보며 한적한 해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2) 핑크 호수 (Hutt Lagoon)

  • 퍼스에서 차로 약 5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호수는 선명한 핑크빛 물빛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 빛의 각도와 시간대에 따라 호수의 색이 변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3) 웨이브 록 (Wave Rock)

  • 퍼스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위치한 거대한 파도 모양의 바위로,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형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원주민 애버리지니 문화와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어, 호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애들레이드 – 호주 와인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

남호주의 중심지인 애들레이드(Adelaide)는 와인,야생동물, 사막지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1) 바로사 밸리 (Barossa Valley)

  •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로, 고품질 와인을 시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세계적인 와이너리인 페널폴즈(Penfolds), 야구(Yalumba)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2) 캥거루 아일랜드 (Kangaroo Island)

  • 야생 캥거루, 코알라, 물개 등을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의 호주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특히 리틀 사하라(Little Sahara)에서는 모래 썰매를 타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플린더스 레인지 (Flinders Ranges)

  • 윌페나 파운드(Wilpena Pound):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원형 분지로,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감상하면 장관을 이룹니다.
  • 야생동물 관찰: 캥거루, 에뮤, 웜뱃 등 다양한 호주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트레킹 및 캠핑: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결론

호주는 단순히 시드니와 멜버른만 여행하는 것보다, 덜 알려진 숨은 명소들을 탐험할 때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열대낙원인 케언즈와, 숨겨진 낙원인 브룸을 선택,  이국적인 풍경을 원한다면 퍼스와 핑크 호수를, 와인과 야생동물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애들레이드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무언가 색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에 소개한 케언즈부터 퍼스까지의 호주의 숨은 명소를 꼭 방문해 보세요!